펩시 제로 슈거 무라벨 콜라 라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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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제로 슈거 무라벨 콜라 라임향 20개, 300ml

펩시에서 만든 제로칼로리 콜라로, 미국에서는 2007년에 다이어트 펩시 맥스(Diet Pepsi MAX)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되었고, 2009년에 펩시 맥스(Pepsi MAX)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6년부터는 현재의 이름 펩시 제로 슈거(Pepsi Zero Sugar)로 새로 런칭하였다. 한국에는 2021년 1월에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펩시 제로슈거'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한때 한국에서도 펩시 NEX와 펩시 MAX 등의 제로칼로리 펩시가 출시되었지만, 제로칼로리 음료 특유의 맛에 대한 호불호가 있어서인지 한동안 단종 상태였고 펩시 맥스에 한해 음식점 음료 디스펜서용으로만 납품되고 있었다. 그마저도 인기가 없어 펩시를 사용하는 롯데리아나 맘스터치같은 체인점에서조차 들여놓지 않았을 정도. 그러나 경쟁사인 코카콜라의 코카콜라 제로의 지속적인 판매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제로칼로리 음료에 대한 판매 요구가 커지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롯데칠성음료에서도 펩시콜라 제로슈거를 출시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사이즈로는 190ml / 210ml / 245ml / 250ml / 355ml / 500ml 페트병 이렇게 6가지 사이즈가 있다. 출시 초기에는 온라인과 편의점을 통해서만 유통했지만, 21년 3월부터 대형마트, 슈퍼마켓, 업소채널에서도 판매가 시작 되었다. 출처

출시하자마자 제법 매니아층이 생겼는데, 한국 편의점등에서 1+1행사를 많이 하고 있고 기본 가격도 탄산음료 중에서 나랑드 사이다를 제외하면 가장 저렴할 정도여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나 다이어트 음료를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꽤나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맛도 제로칼로리 탄산 특유의 쓰고 밍밍한 끝맛이 아닌 처음엔 콜라맛이 나다가 끝에 라임향이 좀 나는 맛으로 인해 심심하지 않고 맛있는 편이다. 딱 버진 쿠바 리브레를 생각하면 된다.

라임향이 상당히 강해서, 캔이나 병을 따자마자 30cm 정도의 거리까지 바로 라임향이 진하게 퍼진다. 다른 음료와 혼합해도 라임향이 살아 있을 정도다. 이 덕분에 칵테일 재료로 은근히 많이 쓰인다. 예를 들면 잭 다니엘 + 제로 펩시. 럼 + 제로 펩시로도 간편하게 쿠바 리브레틱한 럼콕을 만들 수 있다.

코카콜라 제로보다 신맛, 단맛, 특히 짠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호불호가 강하다. 매우 자극적이다 보니 음식과 어울린다기 보다 그 자체로 즐기기 좋다.

이상하게 판매에 확신이 없었는지 2021년 10월 말 기준으로 1.5L 페트가 출시되지 않은 상태였다. 칠성제로는 출시 때부터 1.5L로 출시된 것과 대비된다. 아마도 판매량이 좀 더 나오면 추가하고 롯데리아와 같은 패스트푸드점에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1.5L 페트 출시 무산은 영양성분 표시기준이 문제인 걸로 추정된다. 고시 전문을 보면 영양성분 제공시 '총 칼로리가 5kcal 미만인 경우에만 0으로 표시가 가능'하다. 이 경우 왜 제로칼로리의 음료가 0kcal이 아니냐며 컴플레인을 걸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아예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 칼로리로 체크하는게 아니라 식품위생법 별지 1 표시사항별 세부표시기준 1.식품-아.영양성분등-3)영양강조 표시기준을 보면 식품 100g 당 40kcal 미만, 혹은 100ml 당 20kcal 미만일때 '저(低)'열량, 100ml당 4kcal 미만일때 '무(無)'열량이라고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

이후 펩시 블랙이라는, 라임향이 빠진 버전도 발매되었다. 롯데칠성음료와 계약된 롯데리아와 롯데시네마, 맘스터치, 타코벨에서 제공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업소용도 출시되어 치킨 피자 집에서 간간히 볼 수 있다. 코스트코의 핫도그/피자코너에서도 제공된다.

제로 음료 특성상 당 함류량이 극소량 이거나 미첨가라서 포만감을 느끼기 힘들어 음료를 마심에도 마신것 같지 않다거나 단맛이 약하다, 그리고 감미료 특유의 먹고 난 후의 떫고 이질적인 평이 많은데 비해 제로 팹시 라임향은 기존 제로 음료들보다 맛이 훨씬 강해서 이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편이다. 오죽하면 코카콜라 제로 보다도 펩시 제로 라임이 더 맛있다고 할 정도.

그래서 일반 콜라는 코카콜라를 선호하지만 제로음료는 오직 제로 펩시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 추세로 보여지고 있다. 보통 코카콜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펩시를 멀리하는 이유가 코카콜라 특유의 미세하게 떫고 끈적한 풍미가 없어서다 보니 심하면 그냥 설탕물 맛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펩시콜라 제로는 강렬한 라임향이 제로음료 특유의 쓴 뒷맛을 눌러주는 것은 물론 기존 펩시에 없던 풍미까지 잡아주기 때문에 코카콜라 제로를 먹어보고 취향이 아닌 사람은 바로 펩시 제로슈거 라임을 맛보고는 같은 0kcal 인데 이렇게 맛이 다를 수가 있냐며 바로 코카콜라 제로에게 혹평을 날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간의 제로슈거 계파가 빠르게 펩시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킬수는 없는 노릇으로, 라임향을 불호하는 사람들과 과한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까이는 편이다. 무슨 맛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1] 반짝 유행했다가 조용해지지 않고 현재까지도 인기는 제로 음료 중 최상위권이지만, 출시 직후의 광풍은 맛이 정말 압도적으로 좋아서라기보단 값이 비교적 싼데 행사를 많이 해서 유행한 면도 없잖아 있었다.

2023년 4월 망고맛처럼 상징색으로 깔맞춤하기 위함인지 500ml 뚜껑의 색이 검정색에서 라벨의 문양과 같은 라임색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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